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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TV 시네마』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납량특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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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82
등록일 : 2013.08.08 15:45

『KTV 시네마』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납량특집 영화

오늘 밤 12시 / 8월 11일(일) 오후 2시 방송

 

KTV(원장 김관상)는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작품성 있는 한국 고전영화를 엄선하여 <KTV 시네마>에서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납량특집으로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1967년 作)>와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년作)>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늘 밤 12시 <KTV 시네마>에서는 1960년대 한국 공포영화의 대명사 <월하의 공동묘지>를 방영한다. 이 영화는 누명을 쓰고 죄 없이 살해된 한 여인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권철휘 감독의 67년 작으로 황해, 허장강, 도금봉 등 당대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이 열연한 작품이다.


- 당대 한국 공포영화의 정형을 만든 <월하의 공동묘지>는, 남성에 의해 희생당한 여성이 귀신이 되어 복수한다는 줄거리이다. 이처럼 비교적 단순하고 신파적인 줄거리이지만, 그 속에는 근대화의 속도전에 내몰리던 60년대 말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점프 컷과 클로우즈 업 등의 다양한 영화적 기법과 소품, 공포를 유발하는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여름 공포물로 손색이 없는 영화이다.


한편 이번 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한 중산층 가정에 들어온 하녀를 통해 가족의 붕괴와 그로인한 공포를 그려낸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방영한다. 이 영화는 영화배우 전도연이 출연한 <하녀(2010년 作)>의 원작 영화로, 한국 영화사에서 ‘작가 감독’으로 추앙받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 삼부작’ 중 첫 번째 영화이다. 김기영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비슷한 줄거리의 <화녀(1972년 作)>, <화녀 ‘82(1982년 作)>를 만들었다.


- 부유한 집에 하녀가 들어오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이 영화는, 도시와 농촌, 계급상승을 꿈꾸는 젊은 여자들, 경제권을 지닌 여성에 대한 남성의 불안감 등을 그리고 있다. 또한 스릴러 영화 특유의 화면구성이 일품인데, 계단을 중심으로 1, 2층이 나뉜 이층집의 그로테스크한 미장센과 불협화음이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나 비가 세차게 내리는 어두운 밤에 젖은 머리를 늘어뜨리고 가부장을 유혹하는 하녀의 모습은 공포 영화의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이번 주 <KTV 시네마>에서 준비한 두 편의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와 <하녀>는 무더운 여름밤의 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기획편성부 김문욱 전문위원(☎02-3450-219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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