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원장 김관상)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우리사회의 이슈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사 프로그램 <KTV 집중조명>(진행 : 서강대 현대원 교수)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비무장지대(이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한국 DMZ 학회 회장 등의 전문가와 함께 평화공원 조성의 의미와 기대효과,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한다.

□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4박 6일 동안 미국을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DMZ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 그동안 DMZ는 분단국가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 1953년 한국전 정전협정에 의해 설치된 이곳은, 판문점을 지나 동해 고성의 명호리에 이르는 155마일(약 250km)의 군사분계선(MDL)을 중심으로 약 10억㎡의 완충지대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군사적으로 첨예한 대립을 이루고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드문 까닭에 두루미와 삵 등 13종의 희귀 동식물을 포함하여 약 180여 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다.

□ 이런 만큼 생태 평화공원으로는 적격인 DMZ는, 또한 오래전부터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여러 활용방안이 모색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KTV 집중조명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선언에 맞추어 남북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신뢰형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날 방송은 김경재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기획담당특보(前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손기웅 한국DMZ 학회 회장을 패널로 초대하여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제안 배경과 현실화 방안, 향후 과제 및 기대효과 등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 먼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제안 배경을 분석하면서 공원의 조성 이유와 목적, 군사？경제？평화적 접근을 검토하고 접경 지역의 개발 현황 등을 알아본다. 이어서 공원 조성의 현실화 방안을 살펴보면서, 남북 협력 추진 방안과 공원 조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과정 등을 짚어본다. 한편 구체적으로 평화공원의 위치는 어디로 결정될지, 아울러 공원 설립을 위한 국내외 고려 요인으로는 무엇인지 들어본다.

□ DMZ 세계평화공원의 전제조건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복안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하는 <KTV 집중조명-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의미와 과제는?>편은 이번 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