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특집 4대강 나들이, 오토캠핑]은 4대강 주변의 오토 캠핑장을 화면에 담았는데요. KTV에서 4대강 사업의 효과를 부각시키고 여가 생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프로그램의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폭넓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아이템인가는 생각해 볼 일입니다.
아이템을 떠나 프로그램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어요. 4대강 주변의 아름다운 영상을 만날 수 있었고 타이틀 및 배경 음악이 프로그램과 잘 어울렸습니다. 일관성 있는 자막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려는 시도가 좋았는데 '즐기실 수'를 '즐길실 수'로 표기한 오류가 있었네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리포터를 활용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비슷비슷한 오토캠핑장 소개가 반복되지 않고 각 오토캠핑장의 특성을 잡아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이템에 따라 리포터를 활용하는 등 형식에 변화를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