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위민정신과 한글의 독창성 및 과학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도예, 목공예와 접목한 한글의 예술성 부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여주의 한글사랑이 주된 내용으로 한글날에 다양한 연령층이 시청하기에는 한정적인 측면이 있네요. 여주의 한글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낸 점이 오히려 프로그램의 성격을 모호하게 한 것 같습니다. 여강이 남한강의 다른 이름이라는 설명이 미리 나와 주었으면 좋았겠구요. 찌아찌아족의 한글도입에 대해 최근 흐름을 짚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