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대학 2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사이프 코리아 국내대회가 최근 건국대학교에서 이틀간 열렸습니다.
지난 1년간 추진해온 80여개의 프로젝트 성과를 겨룬 결과 서울대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영경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이프 코리아 국내대회가 열리고 있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입니다.
여덟번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추진한 80여 개의 프로젝트를 평가하기 위해 2000명의 학생, 기업인,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각 대학교 팀들은 미리 준비한 시각자료를 활용하며 프로젝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세계대회로 나가는 대표를 뽑는 만큼, 대회 진행과 발표는 모두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발표된 내용은 위안부 피해할머니를 돕는 기념품 사업 활성화, 평창군의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 다양했습니다.
이번 국내대회 우승컵은 경기지역 염전 활성화, 장애인 역량강화, 농가소득 증진 등 3가지 프로젝트 추진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사이프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이고은 매니저/ 사이프 프로젝트
"사이프 코리아 내에서 학생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는 정말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를 하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배우고 경쟁이 아닌 선의의 경쟁, 남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이프 코리아 국내 대회가 그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날 대회에는 또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을 비롯해 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영화배우 박신양, 엄지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김진범 / 서울시립대
"학교 수업 때 배우는 것에 열 배는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남들 도와준다는 것에 대해서 보람이 정말 가슴이 찡할 때가 참 많아요."
지난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창설된 국제 비영리단체, 사이프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확립과 계층간 공생발전을 위해 활동을 편 결과 현재 세계 39개 나라에서 1518개 팀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이프 팀은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 세계대회에 우라나라를 대표해 출전합니다.
캠퍼스 리포트 양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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