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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놀이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놀이 [국민리포트]

희망의 새시대

놀이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놀이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0.22

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내가 만든 생태계에 가상의 동물이 자라고, 글귀를 적으면 나무에 메시지가 써진 잎이 자라는 아주 이색적인 전시회가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놀이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놀이를 만날 수 있는 이 전시회를 이선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놀이의 진화'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시청 시민청입니다.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이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아이디어로 구성된 미디어 작품 5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큰 파이프에 바람을 불자 앞에 있는 나무들이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바람을 시각, 청각, 촉각 등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모래로 만든 산을 만지작거리며 다양한 지형을 만듭니다.

새롭게 산 모습이 바뀔 때마다 지형의 상태에 반응해 가상 생명체가 자랍니다.

인터뷰> 지하루/ '모래-섬-생명' 작가

"예술적 상상력과 기술의 즐거움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특히 현대 예술에 있어서 놀이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놀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체험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실 것입니다."

터치 보드에 메시지를 입력하면 나뭇가지 끝에 달린 프린터에서 메시지가 '잎'으로 나옵니다.

자신이 만든 메시지가 '잎'이 돼 날아오는 것을 보는 어린이들의 표정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동화 / 서울 노원구 누원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렸는데 저 나무 위에서 프린터 돼서 나오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이번 전시에는 이 밖에도 실제 판에서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주는 '증강 현실 핀볼게임'과 어두운 통로에서 회전하는 라인스 등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서임효 (40)/ 서울 용산구 장문로

"되게 새롭고 편안하게 와서 할 수 있어서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애들도 되게 새로운 거 흥미 있어 하고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상상력발전소'의 1차 시범 사업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놀이의 진화' 전시회는 예술과 기술이 융복합해 예술에 상상력을 입히고 기술의 즐거움을 주는 놀이 콘텐츠 개발의 한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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