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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장성택 실각…측근 2명 공개처형"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체제 이후 사실상의 2인자 역할을 해 온 장성택의 실각이 사실일 경우 북한 권력지형이 크게 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성택의 실각설은 김정은 체제 이후 장성택이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 보위부에서 장성택 측근에 대한 비리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가는 등 견제 분위기가 나타났고, 이 때문에 장성택은 올해 들어 공개활동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장성택의 실각이 사실일 경우 김정은 체제 내 핵심권력간의 투쟁의 산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성택 측근의 처형은 보위부와 당 조직지도부 주도로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돼 김정은의 재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한편 김정은의 고모이자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히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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