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 시시각각 어둠이 깊어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가운데 악기 연주와 소리, 춤 등의 공연을 감상해 고즈넉한 고궁과 잘 어울리는 품격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 객석 분위기도 진지하고 소탈해서 고궁 분위기 및 공연 내용과도 잘 어우러졌어요.
고궁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외경을 좀 더 많이 촬영해 공연 중간중간 보여주었더라면 덕수궁의 정취를 더 많이 맛볼 수 있었을 것이어서 다소 아쉬웠고요, 객석을 촬영할 때 카메라 각도나 방식에 변화를 주었더라면 좀 더 다채로운 화면이 연출되었을텐데 너무 고정적인 각도로 촬영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