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채널의 특성상 필수적으로 편성됐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기획이었어요.
2회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진행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 경연 현장 모습을 담아냈는데요, 장려상과 동상, 은상, 금상, 대상 수상팀 순서로 경연 모습을 구성해 각 팀의 기량을 비교해가며 시청할 수 있었어요.
출전곡들이 대부분 퓨전 국악 형태여서 더욱 흥미롭게 경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우 내레이션과 자막으로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를 소개한 것은 다소 불친절한 구성방식으로 느껴졌는데요, 미술 전시회나 공연 소식을 전하는 타 방송사의 문화 프로그램에서처럼 MC가 내용을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는 시청자들이 우리 음악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덧붙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