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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용혈암지서 청자불상 등 다량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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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용혈암지서 청자불상 등 다량 발굴

등록일 : 2013.02.28

강진군이 지난달 말부터 향토문화유산 제 47호인 용혈암지에서 문화재 시굴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청자불상 등이 다량 발굴돼 학계와 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BC 호남방송, 서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에 위치한 향토문화유산 제 47호인 용혈암지.

고려시대 불교 민중운동인 백련결사를 주도했던 백련사 소속 암자입니다.

고려시대 국사 8명 가운데 절반이 수행하던 이곳에서 청자불상 수십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본격적인 시굴조사가 이뤄진지 불과 닷새만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청자불상 20여점이 발굴됐습니다.

비록 파편으로 출토됐지만 불상의 머리와 몸통 부분 등 다량의 청자불상 조각은 청자의 대표적 생산지 강진의 고려시대 청자소비 형태와 4명의 국사가 수행했던 용혈암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번 시굴조사로 문헌으로만 알려졌던 용혈암의 규모와 성격이 드러남에 따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용혈암지에 대한 정밀지표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고려 무신정권 이후 귀족들과의 결탁으로 혼탁해진 불교계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촉구했던 신앙운동 백련결사.

그 당시 용혈암의 역사적인 규모와 성격을 밝히고 보다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HBC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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