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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해 서불과차' 관광상품화 추진

과거 진시황은 서복이란 신하에게 불로초를 구해오도록 지시했고, 서복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둘러봤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경남 남해군에 이와 관련된 유적이 있어 중국과 일본 사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이 유적을 관광상품화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CS 서경방송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인돌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바위에 선명한 암각화가 눈에 띕니다.

얼핏 그림 같은 이 문양은 불로초를 찾아 다닌 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이른바 '서불과차'의 흔적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기묘한 문양이 서불이 남해를 다녀갔다는 표시입니다. 학술적으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남해군은 이를 관광상품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학자들은 서불과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을 통틀어 서복과 관련된 유적은 남해 서불과차가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십 곳의 연구회에서 해마다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아카사키 도시오 / 일본 야메시 서복회

"이 문장은 한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고고학적 유적이기 때문에 이 문장을 연구하는 것은 진나라 서복을 연구하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향토사학자들 역시 서불과차 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금수 / 남해군 향토사학자

"진위여부를 떠나 향토사학자로서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 (서불과차가) 앞으로 세상에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와서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하지만 서불과차를 단순히 그림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서복이 직접 적은 글이라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해군은 일단 서불과차의 개발과 활용성을 살피기 위해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홍보영 / 남해군 문화재팀장

"(서불과차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 현재 서불과차, 불로장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200억 원 정도로 구상하고 있으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에 있습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남해군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진시황의 첫째 아들인 부소가 머물렀다는 부소대와 함께 하나의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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