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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 운영

전국적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ABN 아름방송 홍종열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분당구 야탑동의 한 아파트.

이곳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소유현 관리반장 / 00아파트

“음식물이 통에 가득 찼을때 경비원이 스티커를 붙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음식물을 회수해갑니다.”

납부 필증 방식으로 스티커가 종량제 봉투 역할을 대신합니다.

기존 음식물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단순 방식이라서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세대별 배출량을 확인해 부과할 수  없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밖에 시범운영 과정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영덕 관리실장  /00아파트

“(음식물쓰레기통) 한 통이 안 차도 매일 (음식물쓰레기통을) 회수해갔는데 종량제를 한 다음에 통이 꽉 찬 다음 가져가니깐 (겨울에) 통도 얼고 음식물도 얼고 (회수과정에서) 통이 파손이 많이 됐지요.”

정윤정 /경기도 성남시

“음식물을 한꺼번에 쌓아 놨다가 버리게 되면 냄새도 날 것 같고 저희 동네 같은 경우는 고양이도 돌아다니고 비둘기나 이런 동물들도 왔다 갔다해서 청결하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취지에는 공감했습니다.

임혜경 /경기도 성남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하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음식물의 양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신경을 쓰게 되고 분리 배출을 잘하게 될 것 같아요. 현재는 음식물 쓰레기 속에서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을 다 집어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로 음식물 쓰레기가 좀 줄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성남시는 시범 운영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시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김영희 / 성남시 청소행정과

“(음식물 종량제 시행 의무화로)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자 공동주택에서 납부필증 스티커 방식으로 현재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납부필증 스티커방식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동별 또는 단지별 부과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 후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짜서 버리면 양을 줄일 수 있고 뼈, 달걀 껍질등은 소각용봉투에 담아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BN뉴스 홍종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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