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데이]를 통해 반복 전달되던 [조간 브리핑]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독립시킨 것은 참신한 시도로 보입니다.
진행자의 교체로 이전보다 전달력이 높아졌고 올드한 느낌도 사라졌어요.
신문 1면의 헤드라인 → 각 신문의 주요기사 → 해외 기사 → 흥미성 기사 순으로 구성한 것도 무난해 보였구요.
하지만 방송 시작 후 진행자의 인사도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적잖이 당황스러웠고, 이전에 비해 '흥미성 기사'의 분량이 줄어든 것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굿모닝 투데이]의 한 코너이지만 [조간브리핑]이라는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는 만큼 "안녕하십니까? *월 *일 조간신문에 실린 기사들을 살펴보는 조간브리핑입니다." 정도의 인사로 방송을 시작하도록 하고, 10분 이상 진행되는 코너인 만큼 가볍게 듣고 넘길 수 있는 '흥미성 기사'를 적절히 섞어 전달했으면 합니다.
또 시사평론가가 진행하는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같은 말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보다 당일 전달한 기사에 대한 짤막한 평론 정도를 곁들였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