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을 주요 콘텐츠로, 최근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를 주제로 선정해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 <백투더 뉴스>는 문화영화와 대한뉴스 등 흑백 자료화면에 담긴 대중가수들의 공연 모습을 전달했는데, 특히 패티김, 윤복희, 이미자 등 유명 가수의 예전 모습을 담아내 흡인력 있었어요.
하지만 그 외의 코너에서는 이 프로그램만의 특징을 찾아볼 수 없었고, 특히 <김원효의 전화 신문고>는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장난전화로 채워 코너의 기획의도를 알 수가 없네요.
진행자의 뛰어난 연기력을 이용해 [거꾸로 늬우스]라는 프로그램명에 어울리는 풍자나 '비틀어보기'를 시도할 수는 없을까요?
더불어 여성 진행자가 남성 진행자에게 "자기"라는 개인적 호칭을 사용하고, 남성 진행자는 "미안해 죽겠네요."처럼 쓰지 말아야 할 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있었던 만큼 두 진행자의 어휘구사에 개선이 필요해 보이며, 진행자들의 의상에도 변화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