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의 거꾸로 늬우스] 첫 회는 두 진행자의 호흡이 잘 맞아 스튜디오 토크가 재밌었고 '복권'이라는 아이템이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만큼 흡인력 있는 방송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 늬우스를 재구성한 신개념 뉴스쇼'로 홍보되었는데 이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코너는 <백투더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대한 늬우스의 내용이 너무 짧았고 진행자의 멘트 때문에 정작 대한 늬우스의 내용이 잘 들리지 않은 점은 아쉬웠네요.
<김PD가 판다>에서는 복권 박물관에서 복권 명당까지 다양한 내용을 겉핥기식이 아니라 성의있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복권의 순기능 뿐만 아니라 역기능에 대해서도 다루어 내용의 균형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전화신문고>는 진행자의 말솜씨 때문에 재미는 있었지만 내용은 좀 빈약했습니다.
[김원효 심진화의 거꾸로 늬우스]는 KTV의 가치 있는 자료인 대한 늬우스를 활용하고 있어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거꾸로 늬우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과거와 현재의 현상을 다루는 데 그치지 말고 현상의 이면을 살펴보는 문제의식이 수반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