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방송된 ‘대한뉴스’를 재구성하여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신개념뉴스쇼’를 표방하는 concept으로서, 어느 방송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format입니다.
하지만 첫 회 아이템으로, 사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복권’을 굳이 선택한 당위성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과거 대한뉴스를 보며 “복권 사러 갑시다”라고 외치는 <백투더뉴스>, 복권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가진 요즘 사람들을 보여주는 복권 홍보 방송이었던 <김PD가 간다>--두 코너는 코미디 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한 데서 기대되었던 날카로운 풍자를 찾아볼 수 없는 단선적인 진행이었습니다.
<김원효의 전화 신문고>는 김원효가 몇 통의 전화를 받았지만 그 전화들이 주장하는 바가 과연 무엇인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코너 성격조차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