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에서는 오토바이 폭주족들 사이에서 ‘폭주왕’이라 불린다는 김흥주 경찰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폭주족을 단속하고 검거하는 현장이 화면에 생생하게 담겨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활기찼습니다. 또한 헬기까지 동원돼 매우 성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경찰 공무원의 업무가 새롭게 느껴졌고 경찰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했는데요. 명분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현장 화면에 주력하다보니 주인공의 이력을 나타내고 공무원으로서의 주인공을 조명하는 측면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경찰로서의 에로사항, 가족들의 반응 등도 프로그람에 담아냈다면 더욱 좋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