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가 카메라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손움직임이 산만하고 다소 불안정한 모습으로
출발해,방송 내내 여러 차례 멘트 반복 및 번복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던 아침 방송이었다.
최앵커에 여파로 김진주 앵커도 두 차례에 걸쳐 멘트 반복이 있었으며 기자 출연 장면에서는 1~2초간의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준비부족으로 뉴스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사과멘트까지 한 다음에야 마무리가 됐다.
<캠퍼스 리포트>에서는 캠퍼스내 흡연을 고발하면서 방송심의규정 28조에 어긋나는 흡연장면과 변기에 빠진 담배꽁초를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주는가하면, '도심에 멧돼지 포획틀'소식에서는 길거리에 유혈이 낭자한 채 쓰러져있는 멧돼지를 여러 차례 반복해 보여주어 아침 방송으로는 다소 엽기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날씨 코너에서는 기상캐스터가 검정색 옷차림으로 문상객을 연상케했다.
아침 뉴스는 저녁 뉴스와 달리 밝고 힘차게 하루를 열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방송이다. 유연한 진행과 더불어 화면연출 및 접근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