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의 관심사가 기자의 보도, 시리즈물, 심층 취재, <조간 브리핑> 등의 방식으로 두루 다뤄지고 전달되었네요.
그런데 <조간브리핑>은 <한일, 독도 신중 모드로>와 같이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려운 ‘기사를 위한 기사’를 신문사 안배를 위해 선택한 듯한 경우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네요. 코너 진행자 자신도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게 신중 모드인지 모르겠다”고 했듯이 시청자로서도 현재 한/일(일본)의 태도가 신중 모드라고 판단되지 않으므로 굳이 그 기사를 고른 이유가 공감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굿모닝 지구촌>은 선별된 외신 기사가 대부분 무겁고 어두웠어요. 때로는 가벼운 기사 일색인 날도 있는데, 기사의 경중(輕重)을 조율해가며 기사가 선택되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사학연금 “관리도 부실”>편은 자료화면을 처음부터 계속 흐림 처리했어요. 화면이 답답한 흐림 처리를 계속 할 자료라면 처음부터 아예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흐림 처리가 너무 남발되는 것은 지양하고 꼭 필요한 화면만 부분적으로 흐림 처리되도록 자료화면 선별에 신중을 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