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사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으로 시작했는데, 리포트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의미와 예상되는 경제효과 등을 폭넓게 담아낸 점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전 총회와 광주 비엔날레, 장애인 올림픽 등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굵직한 행사 관련 소식을 모두 구성해 뉴스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와이드 인터뷰>에서는 '잇따르는 성범죄, 근본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 담당자와 대화를 나눴는데요, 최근 최고의 이슈였던 만큼 시의 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현황이나 공소시효 폐지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가 무엇인지를 묻는 등 그동안 성범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다뤄온 내용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정도에 그쳐 코너 구성의 효용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주제 또한 너무 폭넓지 않았나 싶어요.
주제를 좁혀 좀 더 집중적인 대담을 진행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와이드 인터뷰>중 "작량 감경 규정을 적용치 아니하도록 하는~"이라는 자막이 있었는데요, "작량 감경"이라는 말 자체가 일반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어휘가 아닌 전문 용어였던 만큼 좀 더 쉬운 용어로 풀어 쓸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