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치 등 다양한 뉴스와 함께 '여수 엑스포 점검', '일자리가 희망입니다' 등의 기획코너가 적절히 구성돼 있더군요.

 특히 '물가상승 진정세''2년만에 무역적자'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경제 관련 리포트를 통해 현재 상황 뿐 아니라 앞으로의 전망까지 알 수 있어 유익했고, 국군간호사관학교 최초 남자생도들의 모습을 전한 <정책 현장을 가다>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시청자에게 어필할 아이템이 없지 않나 싶어요.  

 연중기획인 <일자리가 희망입니다>의 경우 의료통역사에 대한 수박 겉핥기식 리포트에 그쳤고, <와이드 인터뷰>에서 다룬 '세종학당 확대' 의 경우 서민들의 관심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아이템이어서 굳이 심층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매끄럽게 진행된 초중반에 비해, 방송 후반부에서는 <정부일정> 화면 오류가 발생하고 <클릭e뉴스> 두 번째 화면에서 앵커의 멘트가 너무 늦게 들어가는 등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