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반 정부의 '민생치안 안전대책' 발표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해 생중계했는데요,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게 된 계기와 발표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 등을 미리 설명한 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발표 현장으로 연결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라는 것을 뉴스 보도 중 고지했는데요, 프로그램 시작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제&이슈>는 '금감원, 리볼빙 개선책 마련'과 '10%대 소액, 단기 대출상품 출시'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1%대'로 소주제를 구성했는데요, 거시적인 경제 흐름을 알아보는 동시에 시청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적절한 구성이었습니다.

<숫자 경제학>에서는 '21세기의 황금, 종자'라는 제목으로, 10년간 지불해야 할 종자 로열티의 규모와 외국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 우리 농산물 중 외국 종자를 이용하는 품목 등 의미 있는 숫자를 키워드로 내용을 구성했는데요, 농산물 재배의 근원이 되는 종자의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종자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담아낸 점이 바람직했습니다.

또 '경제' 코너는 아니지만 비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관련 코너를 구성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 - 대한민국 파이팅>을 구성한 점은 적절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거둔 성과 뿐 아니라 선수들이 어떻게 장애를 입게 됐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선수로 뛰게 됐는지 등 다양한 뒷이야기를 함께 담아내 흥미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