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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이 3천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서 올해에는 4천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품목들이 올해 수출시장을 이끌어 나갈지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연간 3천71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일반기계와 액정제품, 선박 등이 수출을 견인한 겁니다.

그럼 올해 수출에는 어떤 품목들이 효자노릇을 하게 될까요.

총액으로 비교하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1.6%가 늘어난 4천150억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부진을 보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 반도체 예상 수출액은 4백4십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3.8%가 늘어날 전망이며, 그렇게 되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7%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됩니다.

2위는 자동차로 모두 3백9십억달러를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세계경기 둔화와 해외 현지생산 확대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은 5.7%가 예상됩니다.

뒤를 이어 3위는 일반기계, 4위는 무선통신기기, 5위는 석유화학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액정제품과 석유제품, 선박류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수출 전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고유가와 세계경기의 둔화, 환율불안 등 외부적인 여건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판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수출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4천억달러 돌파의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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