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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의사 한 사람이 진료하는 환자의 수도 서울과 지방에서 많은 차이가 났습니다.

김미정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6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92.9%의 이용률을 보였고, 부산과 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섬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과 대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남(83.1%)과 충남(82.7%), 경기도(82.5%)에 사는 환자들은 지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 인천, 수원 등 대도시와 가까움에 따라, 자기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주변의 대도시에 있는 큰 병원을 찾아간다는 얘기입니다.

의사 한 명이 맡는 환자수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한 해 동안 의사 한 명당 환자수가 515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전이 562명, 광주가 56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경북과 울산, 경기도는 각각 의사 한명이 한 해 동안 9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치과의사나 한의사, 약사 한 사람이 맡는 환자의 숫자도 서울이 가장 적어, 지방과 서울의 의료환경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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