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 수가 늘었다는 소식이다. 물론 경제가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방향으로 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소식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나라 전체로 볼때 좋아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화는 기업 입장으로 볼때 임금 인상효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경영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는 결국 생산성악화와 각종 요금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나가가 직면한 또 한가지 문제는 청년실업이다. 특히 대졸자들의 실업이 30%를 넘어섰다는 소식은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문제는 경제다. 이웃 일본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경제침체에서 벗어나 호황이 오고 있다는 소식인데 반대로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접어들었다니 슬픈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