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도가 국제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은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동북아무역센터가 착공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송도가 국제도시화 하는데 시발점이 되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송도의 국제도시화는 지방 정부인 인천시와 중앙정부간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지느냐에 달려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송도에 들어설 경제자유구역청을 놓고 인천시와 중앙정부간 서로의 귀속권한을 주장하며 다투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이렇게 양측간 삐걱거린다면 송도의 국제도시화는 요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