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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수시방송

흡인력 높았으나, 다소 흐름이 깨졌던..(100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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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특별기획 (자체)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1488
등록일 : 2012.10.03 22:12

통일세 신설을 두고, 여전히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독일이 통일 된지, 22년 후인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짚어보며, 통일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던 것은 흡인력 높았습니다.

특히, 동독의 빵가게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동독과 서독이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의 과정이 있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고, 동독 가정의 밀착 취재를 통해, 통일이 된 이후에도 사회적 통합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필했던 것 역시 공감됐습니다.

또한 통일을 위해 동독과 서독 정부, 은행 등이 얼마나 오랜 시간 준비 했는지 알 수 있었고, 서독 국민들 역시, 통일세를 내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던 점을 부각시킨 것 등이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동독에서 통일이 되고 난 후, 실업자가 많이 생겼다고 여러 번 강조됐으나, 실업자가 왜 많이 생겨난 것인지, 그 이유가 전혀 설명되지 않아 의문이었고, 독일 통일 이후의 경제를 1부에서 조명하는 시간으로 보였으나,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우리나라 국민들이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분단유지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전문가 인터뷰 등이 끼어들어 맥이 끊기는 인상이었습니다.

기획시리즈만큼, 1부에서는 통일이후의 독일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했고,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동독과 서독 정부가 어떤 노력이 했는지에만 더 집중하는 것이 밀도를 높였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통일 인식 등은 2부에서 다뤘어도 충분했을 것으로 보였고, 2부 예고가 없었던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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