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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난속에서도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 달성에 성공한 대학이 있습니다.

산학협력 일체형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입니다.

이 대학 최홍건 총장으로부터 그 성공요인과 인재양성에 대한 신념을 들어봤습니다.

Q> 산업기술대학 하면 가족회사를 운영하는 걸로 유명한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나요?

A> 수많은 기업하고 산학협력을 한다는 것 자체는 막연한 개념입니다.

그래서 좀 더 구체화시켜야되겠다 해서 개별기업하고 대학이 일일이 협약을 체결하고 그 기업의 기술적 애로가 뭔지를 담당교수가 지정돼서 파악하고 기술 정보교류를 하고, 기술애로를 타개하고 또 저희 학교 학생을 회사에 보내서 거기서 실습을 하도록 해서 학생의 교육에도 도움이 되지만 기업은 기업대로 좋은 학생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것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개념으로 만든게 가족회사 제도입니다.

Q> 무엇보다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떻습니까?

A> 저희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졸업을 하려면 현장에서 실습학점 8학점을 따야됩니다.

프로젝트 실습이라 그러는데 그거를 전부다 가족회사에 가서 실습을 하도록 합니다.

그러니까 재학때부터 4년간 기업 현장을 왔다갔다하게되니까 현장의 이해도가 남다르고 또 그런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이 뭐냐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서 학교에서 자기 전공에 반영해 공부하게 돼서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또 기업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수한 학생을 자기 회사로 유치하는 계기도 마련하는 그런 윈-윈 역할을 하게됩니다.

Q> 요즘에 청년실업이 심각한데요. 산기대 같은 경우는 벌써 5년째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뭐니뭐니해도 현장수요를 잘 파악해서 수요자 맞춤형 교과과정을 편성합니다.

그렇게해서 산 지식을 가르쳐주고 또 이들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도록 항상 프로젝트 실습이라든가 또 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같이 일하게 하고 이런 것이 쌓이니까 벌써 재학때부터 학생과 기업간 교류가 일어나서 취업 제의가 들어오니 자연히 높은 대우를 받고 현장에 취업하게 되니까 100% 취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Q> 공학 인재 양성에 평소 관심이 많으신데요. 그렇다면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시죠?

A> 이제 지식정보화 산업사회에서는 엔지니어들이 경영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CEO도 되고 또 시장도 읽을 줄 알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사무적인 지식도 알아야하고 뭐 이런 것이 겸비돼야 앞으로의 고도화된 산업사회에서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커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 공학 인재는 그러한 탁월한 경영감각도 가진 엔지니어, 이것이 필요하다보고 그런 차원에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Q>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대한 총장님 견해와 또 해결 방안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A> 사실 젊은이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청년 실업의 한 몫을 하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 대학을 산학협력으로 특화해서 인재들을 키워놓으니까 기업에서 다퉈서 졸업생들을 데려가고 또 이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니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합니다. 지난 봄만 해도 경쟁률이 평균 15대1이 넘었습니다.

그러니까 젊은이들만 탓할 게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미래의 비전있는 공부를 하고 또 취업도 보장되고 사회에서 대우받을 수 있는 그런 대학 교육을 한다면은 왜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겠습니까. 결국 우리 사회가 그런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청사진에 대해서도 밝혀주시죠.

A> 선진 각국을 보면 폴리텍 유니버시티들이 명문대학에 많이 있습니다.

MIT도 그렇죠. 스탠포드 대학교 그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차적으로는 국내 산업기술의 최고 명문대학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정통 폴리텍 대학이 되겠다라는 것이 저희 학교의 비전이자,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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