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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기행

종영

목포 자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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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장터기행
작성자 : 홍성보(pau**)
조회 : 2068
등록일 : 2011.10.04 17:31
-현장 진행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엠시의 능력인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남녀 엠시의 호흡이 잘 맞았다. 특히 남자 엠시의 임기응변이나 현장 장악 능력이 탁월해 보였다. 흠이었다면, 남자 엠시의 발음이 약간 부정확한 점과 입고 나온 윗옷의 영문 글씨 ‘wheezy’s’가 프로그램 내내 노출된 점이다. 영문 글씨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숨 쉬기가 힘들어서)쌕쌕거리는’ 인데,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도 그래도 노출된 것은 간접광고 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홍어상점 주인이 진행하는 도깨비방송국이다. 재래시장 하면 떠올리게 되는 상식을 깨는 소재였다. 구성도 후반부에 배치해 막판 긴장감을 유지하였다. 도깨비방송국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이곳 상인들이 메모지에 적어 전해 온 사연들이다. 팍팍한 시장을 인정 넘치는 곳으로 이끄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었다. 젊은 시절 음악다방 디제이 경험을 살렸다는 주인공 ‘홍어아재’의 인터뷰, 문광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으로 지원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정부 추진사업을 요란스럽게 설명하기 보다는 프로그램 내용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식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