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각계각층의 일자리전문가 100 여명이 지역일자리 창출 포럼을 결성했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모색해나간다는 취지입니다.
오늘 첫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가봅니다.
빅 이슈라는 영문 활자가 선명하게 박힌 한 잡지.
노숙인들을 판매사원으로 경제적 자립의 계기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대표 제품 입니다.
이밖에도,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패션잡화에서부터 친환경 수제 쿠키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제품이 한자리에 선을 보였습니다.
안병훈 / 빅-이슈 코리아 팀장
“잡지 판매수익의 절반은 의무적으로 저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자립을 하고자하는 노숙인이라면 누구든 빅이슈의 정식 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귀경 / 평화의 마을 총괄본부장
“순수 우리재료로 우리가 직접 만든 음식을 모두 함께 할 수 있고, 우리도 어려운 형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있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이같은 자립형 공동체 사업장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정부와 지자체, 민간과 국회의 일자리 전문가 123명이 포럼을 결성했습니다.
출범식에 이어 지역일자리 창출 활성화 전략 그리고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과 지역형 사회적 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대국민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북대 박태식교수를 포함한 발제자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책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모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역일자리 창출 100인 포럼은 올해 연말까지 영·호남과 충청권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으로, 중앙정부 주도의 일자리대책에서 벗어나 지역실정을 고려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뜻과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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