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14개월째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앞으로의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의 체감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산업생산이 14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부품, 기계장비 등의 품목이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보다 17.1%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음향통신 등의 부진으로 전달보다는 1%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지난달에 비해 3%p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교육과 운수업 등의 호조로 전달 보다 4.2% 증가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설비투자도 반도체장비 등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건설수주는 토목공사의 발주가 늘었지만 주택 부문이 부진한 탓에 13.9% 감소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경기 선행지수는 0.8%P 하락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이 조사한 기업경기 실사지수도 지난달보다 6포인트 떨어진 92를 기록하며,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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