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업률과 교육여건 등 각종 정보들이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됐는데요.
전체 대학의 취업률은 55%였는데, 서울산업대가 2년 연속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과 올 2월 대학 졸업생 53만9천여명 가운데 55%만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524곳의 취업률 등을 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개했습니다.
대학 졸업자 3천명이 넘는 4년제 대학 중 서울산업대의 취업률이 69.4%로 작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순으로 조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학들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만 추려 집계됐습니다.
새로 공시 항목에 포함된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자료와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 탈락비율 등은 처음 공개됐습니다.
특목고 출신 신입생 1만4천여명의 68%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했는데, 외고와 국제고 출신의 진학률이 (79.5%) 과학고(57.3%)나 예술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 탈락 비율은 일반 대학의 경우 5.1%로 일반 학생보다(4.1%) 조금 높았고, 전문대학은 13.2%로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13.2%로 일반학생의 중도탈락률(7.0%)보다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재학생 충원율과 장학금 지급률 등 36개 항목에 대한 대학 정보공시 정보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임 교원 확보율이나 교수진의 연구실적까지 포함돼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여건을 따져볼 수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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