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이 대폭 강화되고, 유상원조 규모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됩니다.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35개국 장차관과 주요 기구 수장 15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 한국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장관급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원조규모도 큰 폭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개발도상국에 대한 유상원조인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억 9천만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과 아프리카 대표단은 라이징 아프리카 투게더 위드 코리아 주재로 2020 공동 선언문 채택. 교역의 확대 투자의 활성화 등 경제협력 관계 더욱 증진 합의."
이와 함께 아프리카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IT 분야의 증여원조 규모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프리카 국가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인적자원 개발전략 수립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습니다.
농업 개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농촌 발전모델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문서화해 G20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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