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평가에서 학습부진평가를 받은 학생의 성적과 인적사항을 중학교까지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부진 학생의 관리를 중학교까지 연결함으로써 책임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서울의 학습부진 학생의 이력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9년간 관리받게 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계획중인 '학습부진아 이력제'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매년 학기초에 치러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기존 3,4,5학년 대상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평가에서 학습부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새로운 양식의 이력관리 카드에 성적을 기록하고, 초중학교에서 공통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그동안 이력관리 카드의 양식이 달라서 학생관리가 안된 점을 개선시킨 겁니다.
새 이력관리카드에는 학생의 인적사항과 가정환경 지능지수, 질병 등 학습부진 원인과 과목별 진단평가, 그리고 분기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등이 기록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교육을 실현 할 것이라며 기초학력 진단평가 조기 시행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의 관리를 처음부터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기중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이번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1학기부터 서울의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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