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영상기록 시간속으로]에서는 목포로 여행을 떠났네요. 목포는 역사와 문화, 사연과 노래를 간직한 도시로서 이 프로그램의 아이템으로 절적했던 것같습니다.
<시간 여행 그때 그시절>을 통해서는 목포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구요. 임현식씨가 전하는 '삼학도'의 유래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TV 문화극장>에서는 '서해안 산업기지 개발'에 대한 문화영화를 보았는데 다른 때보다 다소 딱딱한 내용으로 재미는 덜했습니다. 그리고 '서해안 개발사업 이후 목포가 어떻게 변했는지 그 모습을 대비시켜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세상 돌아보기>는 목포의 과거이자 우리의 아픈 과거인 일제강점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오프닝과 클로징의 설정 부분에서, 클로징에 별 내용이 없어 밀도 있는 구성이 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던 것같습니다.
[영상기록 시간속으로]는 코너들이 자리가 잡히고 진행자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진행자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인데요. 다만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을 포함해 대본을 더욱 완벽하게 숙지함으로써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