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지금 '여가활동'이라는 주제가 시의적절하고 흡인력 있게 와 닿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대표 코너라 할 수 있는 <시간여행, 그 때 그 시절>은 '우리 국민의 여가활동 변천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화면과 대한 뉴스, 전문가와 일반인 인터뷰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는데, 특히 여가활동의 변천과정을 시대적 배경과 정부 정책의 변화에 연결시켜 구성해 더욱 흡인력 있었어요.
<TV 문화극장>은 '여가활동'이라는 전체 주제에는 부합했으나 특별한 구성 없이 예전 영상물을 전달하는 형식이어서 시청자의 흥미와 관심을 자극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싶네요.
또한 <임현식의 세상 돌아보기>는 진행자 임현식이 현장에 나가 직접 취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레이션을 하는 것도 아닌 만큼, 코너명에서 '임현식'이라는 이름을 빼고 <세상 돌아보기>로 하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