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 대통령의 애창곡을 엮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시대별로 나누어 접근해 체계도 잡혔고, MC들의 진행 역시 훌륭했다. 하지만 대통령 간 분량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평론가 및 다수의 전문가가 나왔음에도 제대로 된 평론인아 분석보다는 단순한 노래 소개 및 추측이 주를 이룬 점 또한 아쉽다.
대통령 생가 방문 꼭지는 당시의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 대중과 호흡해 나가는 대통령들의 행보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어서 방송의 일관성을 해치는 것 같다. 더군다나 해당 지도자를 추앙하고,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데에 치우쳐(가장 빛나는 대통령, 그리운 내외의 모습 등) 정치적 중립성 면에서는 낙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