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특성과 그 노래가 대통령의 애창곡이 되었던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옛 자료 화면, 자막과 함께 노래를 충분히 감상할 만한 시간을 주어 방송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고려해볼 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었던 것 같구요. 역대 대통령의 애창곡을 들으면서 지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前 대통령의 분향소에서 울려 퍼지던 ‘상록수’란 노래는 대통령과 애창곡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루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역사의 현장-대통령의 생가]에서는 박정희 前 대통령을 평가하는 인터뷰가 이어졌는데 TV를 보면서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