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들의 어울림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구성면에서도 <그때그시절>과 <문화극장> < 역사의 현장>이라는 세가지가 적절히 구분되어 프로그램을 세분하고 있어 지루함이 없다.
진행자가 직접 외부에 나가서 진행한 <역사의 현장>은 내용은 단순한 지역소개일 수 있지만 진행자의 참여를 통해 코너가 의미를 갖게 되었고 무게감을 살렸다. 또한 진행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소개한다는게 정체된 스튜디오 진행에 대한 다양성을 주는 시도로 느껴져 보기 좋았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전했지만 안타까운 점이나 아쉬운 점도 함게 전해도 프로그램의 성격과 어울릴 듯했다. 과거 막장 광부들의 애환에 대해서 다소 감상적으로만 다룬 듯한데 진폐증에 걸린 광부나 석탄산업 사양화 이후 갈곳이 없어진 광부들의 몰락 등도 함께 언급해주어도 좋을 듯했다. 너무 일방적으로 좋은 점만 소개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