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기도 파주 민통선안 주민대피시설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기도 파주 민통선 안에 있는 주민대피시설입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경지가 민통선 안에 있는데 이번 북한의 포격도발로 상품출하 등 제한적으로 주민들의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주민대피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 황교안 국무총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고

거기서 먼저 도발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더 강력하게 하고그래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는 비상근무 체제가 가동중입니다.

중앙 부처와 자치단체 필수요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공 시설물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경찰청과 협력해 치안 유지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 확보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된 유언비어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면서 과도한 불안심리가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강원, 인천 등 접경지역의 경우 주민대피시설과 구호물품 지원 방안 등을 점검해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해 주민이동과 차량 통제 계획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접경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모든 안보관광지들의 운영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양구 제 4땅굴과 을지 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 DMZ 박물관 등은 모두 현재까지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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