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전문가로부터 해당 국가의 핵 및 원전에 대한 입장을 소개받거나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를 소개받는 형식이 흥미로운 구성이었습니다. ‘현장중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포맷이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정상들이 참가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일반인의 입장이 통제된 회의이나 마치 현장에 들어간 듯 화면으로나마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통일연구원 박영호 선임연구위원, 평택대 윤영미 교수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해가며 적절히 멘트해 줌으로써 시청자의 사안 이해를 돕는 안정된 패널 활용 구도였습니다. 두 사람의 방송 매너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안정되었고요. 그리고 KTV 기자가 동석해, 취재 기자로서 들려주는 각종 정보까지 제시함으로써 이상적인 3각 구도의 패널 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