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하지만, 상대적으로 장애인 올림픽은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는 가운데, KTV가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을 특별생방송으로 편성하고, 장애인올림픽의 역사와 올림픽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짚어봤던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포부를 영상으로 전하고,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장애인올림픽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본 것을 비롯해, 장애인올림픽의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봤던 것은,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장애인올림픽이, 올림픽과 똑같이,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국제적 행사라고 강조했던 것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경제2day> 고정시간에 특별생방송이 진행됐던 만큼, 경제2day 고정 시청자층을 위해, MC가 오프닝멘트에라도 "오늘은, 경제2day 대신, 장애인올림픽 결단식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라고, 멘트를 해주는 것도, 배려 차원에서 필요해 보였으나, 바로 결단식 장면을 연결해 아쉬웠고,
선수단 결단식이 좀 길게 전달됐는데, 결단식보다는, 장애인올림픽의 의미를 짚어보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