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바람이 분 아버지를 이렇게 바라보다
아서밀러의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이 떠오르다
어릴적 여러달 회사에 나가지 않고
집에 계셨던 내 아버지 생각이 스치다
어느덧 나의 배우자를 그리고 나를 대입해 보며 봤다
지극히 희극적인 이 영화는 내게 좌절보단 희망을 전해줬으리라
KTV시네마와 인연이 닿은게 이번이 두번짼데 로맨스 그레이로맨스 빠빠로맨스란 달착한 제목이 연달아 들어가 피식 웃었다
심각한 내 인생도 때론 헛헛 웃어버리는 여유가 생기길
영화보며 바래봤다
그리고 남매로 나왔던 신성일 엄앵란 커플이 이때 촬영하면서 눈이 맞았을까 문득 개구쟁이 같던 로맨스도 생각해 보며
며칠전 늙은노부부가 된 그들이 TV 나온것이 오버랩되면서
한편의 영화가 더욱 영화처럼 느껴졌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설 쇠시길!!^^ 특히 아부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