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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월~금요일 01시 40분

청춘 쌍곡선을 즐겁게 시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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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용환(yyh**)
조회 : 2393
등록일 : 2010.02.20 00:21
영화들을 보면 그 시대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또는 간접적이라도 투영이 된다고
학창시절 영화과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1950년대 말 한국사회는 전쟁의 휴우증과
자본주의 그리고 반공정신이 혼합된 카오스의 시대였습니다

미국의 영향이 강한시대였고
도덕과 윤리가 강조된 대한민국에
서양의 자본주의가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은 유교적 윤리와
자본주의의 충돌로 국민들은
괴로워하던 시대였습니다

이 영화는 그시절 우리 국민들이
느끼던 그 혼돈을 우회하여
직간접적으로 풍자하므로써

자본주의와 유교적 윤리는 대립이 아닌
서로 보충해줄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제가 정리하자면

첫째 지금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흑백논리의 단순한 구성같지만
그 시절 이 영화를 본 국민들에게
희열과 미래에 대한 꿈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둘째 철학적으로 보면
정반합의 변증법적 논리가 바탕이
된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영화의 수준이 상당이
높은것이라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식 영화기법을 한국영화가
받아들여 재창조하였다는 점은
실험정신적 측면에서 높이 평가
하고 싶습니다

나 자신으로서는
이 영화를 보고
과거 우리영화의
발자취를 보면서
그 시절의 우리의 자화상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금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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