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라살림을 어떻게 꾸려갈지를 담은 2014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박근혜정부 국정과제를 실천하면서 건전재정 기반을 확충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이렇게 짜도록 한다'는 편성 지침을 확정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경제 철학이 반영된 첫 결과물인데요, 정부는 먼저 국정과제 실천과 건전재정 기반 확충을 재정운용의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4대 국정기조를 달성하는데 중점이 맞춰집니다.
창조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4대악 근절 등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지원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재정운용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관리 체계를 개선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예산편성 집행과정을 국민, 현장, 또 협업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분야별 투자 방향은 물론 지출 효율화 방향까지 제시한 점은, 예년 지침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오늘 확정된 지침을 토대로, 6월 20일까지 각 부처의 요구를 받아 예산안을 확정한 뒤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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