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지난 16일 미국 정부 대표단을 접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한미 양국의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커트 켐벨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관계를 계속 이끌고 가자는 결의를 강조하기 위해 왔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방장관의 축하서신을 박 당선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01:28~01:40
"오늘 이렇게 특별 메시지와 함께 대표단을 파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께도 감사 말씀을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박 당선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룬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굳건한 '한미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08:02~08:11
"양국이 굳 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박 당선인은 북핵 개발은 용납할 수 없지만 인도적 대화의 창은 계속 열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이행하는 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대표단은 양국의 신뢰가 있는 만큼, 양국이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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