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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사령부' 창설… 세계에서 6번째

희망의 새시대

'잠수함사령부' 창설… 세계에서 6번째

등록일 : 2015.02.02

해군 잠수함의 작전, 교육, 정비 등을 총괄 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가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잠수함 사령부 창설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99년 서태평양 훈련에서 미국의 1만 2천톤 급 오클라호마시티함을 어뢰 한발로 격침 시켰던 우리군의 이천함.

당시 해외 언론들은 한발 쏘면 한번에 맞추고, 침몰시킨다는 '원샷 원힛 원싱크(1Shot 1Hit 1Sink)'라는 표현을 쓰며 우리 잠수함의 전력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림팩 연합훈련 등에 참가해 꾸준한 성과를 보이는 등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 같은 잠수함 전력을 총 지휘할 잠수함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지난 1992년 장보고함이 진수된 후 잠수함 운용 역사 23년만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 시대를 연 나라가 됐습니다.

모체인 9잠수함전단을 확대, 개편한 잠수함사령부는 수상함 위주인 1,2,3함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됩니다.

지휘관은 소장급으로 격상되고, 윤정상 소장이 초대 잠수함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창설된 잠수함사령부는 잠수함정비공장을 통합해 '잠수함수리창'으로 개편하는 등 예하의 기능부대가 보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9잠수함전단의 교육훈련 기능과 해군작전사령부의 작전 기능, 그리고 군수사령관의 정비 기능이 일원화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잠수함 운용의 효율성이 대폭 증대돼, 그간 70여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북한의 전력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우리군의 전력 증강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군은 현재 1천200톤급(209급) 9척과 1천800톤급(214급) 4척 등 13척의 잠수함을 운용 중으로, 2018년까지 5척을 추가로 건조해 18척의 잠수함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술로 건조한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3'를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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