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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진, 120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재탄생 [국민리포트]

희망의 새시대

목포진, 120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재탄생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2.06

일제 강점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군사기지 전남 목포진이 120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복원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복원된 목포진은 목포의 건축물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갑니다.

[기사내용]

삼학도와 유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목포항 언덕 전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 양식의 한옥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종 21년 왜적을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조선의 수군기지인 목포진이 120년 만에 복원된 겁니다.

인터뷰> 박상호 / 전남 목포시

"만호진이 목포진 역사공원으로 120년만에 탄생한 것은 목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만호동 일대 8천775㎡에 옛 모습을 드러낸 목포진은 객사를 비롯해 내삼문, 홍살문, 전통담장 등으로 위용을 자랑합니다.

객사 주변의 석축은 발굴한 돌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축조됐습니다.

목포진은 조선 수군 전라수영의 4개 만호진 중 하나로 1895년 고종 칙령으로 폐지된 이후일제 강점기에 사라졌던 것을 유물 발굴과 고증을 거쳐 복원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안 / 전남 목포시 문화관광해설사

"역사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인데 좀 늦긴 했지만 이제 복원이 돼서 참 해설사로써도 기쁩니다."

목포진의 복원은 목포가 일제에 의해 개항된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홍률 / 전남 목포시장

"목포는 역사의 도시인데 그런 역사성을 기점으로 해서 많은 국민들이 찾아 주십사 그래서 목포는 역사적 관광을 좀 만들어 내는데 기여를 해 볼까 합니다." 

목포진 인근에는 해상 무역과 군사 요충지인 목포의 역사도 남아있습니다.

동양척식회사와 옛 일본 영사관 건물에 들어선 근대 역사관은 목포진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현장멘트>

시는 관람객에게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목포진 진입 4개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는 등 목포진 역사공원이 명실공히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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