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오늘 오전 가나스키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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