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이웃의 보물, 행복현장, 희망인물, 문화의 발견이란 이름의 4개 코너로 나누어 다른 대한민국 국민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concept의 내용으로서 각각의 코너가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유지하여 바람직했습니다.
특별히 ‘국민’ 내레이터들이 음성 차분하고 침착하게 잘 읽어 참신했어요.
다만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는 전문성우가 내레이션을 맡고 향토사학자가 현장 안내를 맡았는데, 특별히 ‘국민리포트’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 채 다른 코너와 동일한 컨셉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현장 리포터 코너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신 대한늬우스>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지 의문입니다. 정감 넘치고 따뜻한 contents에 비해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 딱딱하고 뿐만 아니라 <대한늬우스>라는 이미 고착화된,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제목이라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